가끔씩 너무나도 청명하고 경이로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질때면 우리는 마치 그 장면이 캔버스 위에 그려놓은 그림같다는 표현을 하고는 합니다.
그랑아치의 또 다른 이름이자 우리가 목적지로 다다르는 길가 위에서 느낄 수 있는 찰나의 장면을 온전히 설명해주는 단어들입니다. 오롯이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천천히 마을을 걷다보면 느껴지는 청량한 하늘과 숲내음을 벗삼아 일상으로부터의 노곤함을 잊게해주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마을 어귀부터 만발한 꽃들과 물들어 있는 여러 종류의 자연들이, 돌담과 옛날 시골집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아기자기한 모습의 집들과 이제는 낯선 시골 냄새가 한적하며 조용한 시골 동네를 곁에 둔 우리에게 새로운 그리고 색다른 감정을 느끼게 해줍니다.
비가 오는 날은 비와 흙바닥이 만나서 나는 흙내음을 맡으며 (지친) 마음을 정돈하고 해가 지고 별이 비추기 시작할 때는 몽환적인 밤 공기의 향이 내어주는 작은 위로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그랑아치의 또 다른 이름이자 우리가 목적지로 다다르는 길가 위에서 느낄 수 있는 찰나의 장면을 온전히 설명해주는 단어들입니다.
오롯이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